오늘 몇번이나 나에게 말을 걸었나요? 어떤 말들을 하셨어요?
"23년 된지 일주일인데 변한게 없네..."
"나는 올해도 안될거 같다"
"왜 이렇게 끈기가 없고 게으르지?"
"난 참 나쁜 엄마야..."
"나는 왜 저 사람들처럼 못할까?"
"내 인생은 영원히 안 바뀔거 같아..."
이런 부정적인 말들을 하신 건 아닌가요?? 나랑 제일 친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스스로에게 가혹한 것이 더 '발전적'이라는 이유로 몰아세우신건 아닌가요??
근데,
저런 말들을 친구나 가족, 혹은 아이에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너는 23년 된지 일주일인데 변한게 없네..."
"친구, 너는 올해도 안될거 같다"
"남편!! 왜 이렇게 끈기가 없고 게으르지?"
"엄마, 엄마는 참 나쁜 엄마야..."
"너는 왜 저 사람들처럼 못할까?"
"윤우야 네 인생은 영원히 안 바뀔거 같아..."
이런말을 하는 친구 혹은 부모라니 정말 끔찍하죠?? 저런 사람 옆에 있으면 내 인생이 어떨까요?? 아마 잘 되지 않겠죠. 그 사람 떄문에 자존감이 내려갔다고 생각할거에요. 열심히 살고 싶지도 않을거에요. 어차피 해봤자 맨날 비교 당하고 욕만 먹을게 뻔하니까요.
근데 왜 우리는 이런 말들을 나에게 쏟아낼까요??
과학적으로, 내가 나와 대화를 하는 것도 남과 대화를 하는 것과 비슷하게 인지해요. 오히려 더 많은 뇌의 부분들을 자극하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때 쓰는 부위도 자극을 받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관점에 대해 생각할 때의 부위도 자극을 받아요. 그러니까 더 심도 깊은 대화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는 타인과의 대화에서 영감을 얻고 힘을 얻고 응원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나와의 대화만큼 중요한 대화는 존재하지 않아요.
님은 뇌가 명령하는대로 움직이는 동물이에요.
그러니 님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은 나의 기분을 좌우하고, 행동을 조종하고, 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나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칭찬이나 긍정적인 평가를 듣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님이 스스로에게 하는 말만큼 많은 양의 칭찬과 긍정적인 평가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나와 24시간 붙어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사람 밖에 없고, 그 사람이 나에게 가장 많은 말을 하니까요.
님의 자존감을 높이고, 내가 원하는 행복한 인생을 사는 가장 첫번째 단계는 나에게 긍정적인 말, 힘이 되는 말, 행복한 말들을 해주는거에요.
처음에는 쉽지 않을지도 몰라요. 언어는 '습관'이거든요. 습관은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힘을 주어 관성을 틀지 않으면 절대로 고칠 수 없어요.
나쁜 습관을 고치는 첫번째 단계는, 그 나쁜 습관을 '인지' 하는거에요.
나에게 속으로 어떤 말을 할때마다 크게 내 이름을 부르면서 말해보세요.
" , 왜 이렇게 게을러?"
친구를 부르듯 이름을 부르면서 크게 말하면 내가 나한테 진짜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가 더 와닿을거에요.
그리고 부정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마세요. 물론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잘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고, 더 성장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하지만, '건설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비판'은 전혀 달라요.
", 너는 참 효율적이야!"
아이를 재우고 나서 청소를 하지 않는 것을 '게으르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서 에너지를 아꼈고 그 에너지로 쉬거나, 놀거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니 '효율적인 것'이에요. 어떤 일이든 나쁜 점과 좋은 점이 있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어요.
그러니 님 스스로에게 말할 때는 좋은 점과, 얻는 것에 더 집중해보세요! 나의 좋은 점과, 내가 얻은 것들에 집중하면 나의 좋은 점과, 내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거에요.
이 습관만 제대로 만들어도,
2023년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장합니다!
▫ 큰 소리로 나에게 자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