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_____ 만 있다면 성공할텐데
☑️ ______만 없다면 실패하지 않을텐데
님에게 부족한 것, 모자란 것, 잘하지 못하는 것, 약한 것에 신경쓰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시나요?
더 좋은 부모를 만났더라면...
더 좋은 학교를 졸업했더라면...
더 좋은 남편을 만났더라면...
더 부지런했다면...
더 똑똑했다면...
더 능력이 있었다면...
더 성격이 좋았더라면...
나에게는 없지만 남에게는 있는 것에 좌절하며 많은 시간을 낭비하죠. 그리고 1) 그것을 가질 수 없다는 생각에 자포자기하거나 2) 그것을 갖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노력해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1) '자포자기' 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포기'한다는거죠. 남에게 있지만 나에게는 없는 단 몇가지 때문에 '나'라는 사람 전체를 포기해버리는 경우를 자주 봐요. '나는 ____가 없어서 어차피 안 되' 하고 몇가지의 단점이나 약점으로 스스로를 폄하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죠.
2) '이를 악물고 극복한다' '죽을 힘을 다 해 이겨낸'다는 말은 참 그럴싸해보여요. 나에게 없는 것을 갖기 위해서, 나의 약점을 강점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기 위해서 매진하는 것은 얼핏 성공의 열쇠처럼 보이기도 해요. 그러다가 아무리 이를 악물어도 극복이 안 되면 '열심히 해도 안된다'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불공평'한 세상과 무능력한 자신을 탓하죠.
두 경우 모두,
결과는 '실패'예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포자기도 안 되고, 이겨내지도 말아야 한다니 대체 어쩌란 말인가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나에게 부족한 것은 그냥 받아들이세요. 나의 약점, 단점, 부족하고 모자란 것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세요. 자포자기하며 외면하지 말고, 이겨내거나 극복하려 하지 말고, 어떻게든 채워넣으려고 발버둥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세요.
쉽지 않으니 다시 한번 말할게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흔히 착각하는게, 약점이나 단점을 '극복'해야 성공한다고 믿는거예요.
하지만 나에게 부족하고 모자란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극복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어요. 나에게 모자란 것을 조금 더 잘하게 되도, 부족한 것을 조금 더 채워도 내가 가진 것 중에 부족하고 모자란 것이라는건 변하지 않아요. 남들보다 모자라고 부족해보이는 것은 말할 것도 없죠. 그러니, 아무리 발버둥쳐도 남들과의 경쟁에서 쓸 수 있는 무기가 생기지 않는거죠.
그럼 대체 어떻게 성공하냐구요?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의 강점과 장점에 집중해서 그것을 본인만의 재능과 능력으로 키워요. 그 재능과 능력을 자신만의 무기로 만들어서 빛을 내죠.
애플을 만든 스티브 잡스를 보며,
"저 사람은 친구가 별로 없는 사람이야"
"저 사람은 건방진 사람이야"
"저 사람은 버릇이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예요. 아니, 그의 약점이나 단점에 대해서 생각조차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대신, 그의 창의성과 혁신성, 그리고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 추진력을 칭송해요. 그의 성공은 약점을 극복하는데서 나온 것이 아니라 강점과 장점을 키워 나간 것에 대한 결과니까요.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는 - 단 한명도 예외 없이 -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이 있어요. 성공한 사람과 나와의 차이는 얼마나 많은 강점이 있고, 얼마나 적은 약점이 있느냐 혹은 약점을 얼마나 이겨내고, 단점을 얼마나 극복했느냐가 아니라 '스스로의 강점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그 강점을 소중히 여기며 키우려고 노력하는가'에 있어요.
"저는 장점이나 강점이 없어요. 남들과 겨룰만한 재능이나 능력이 없어요."
남들과 '겉'비교가 쉬운 요새 같은 시대에는 이런 생각에 함몰되기 쉬워요. 장담하건대, 우리 모두에게는 강점과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의 강점과 장점들은 너무 익숙하고 또 '쉬워서' 눈에 잘 띄지 않고 우스워 보여요. 그것들을 잘 연마하여재능과 능력으로 키울 생각조차 안 들죠. 그런데 남과 비교하여 부족한 것, 잘하지 못한는 것, 약점이나 단점은 어찌나 잘 보이는지. 그것들을 고치고,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는데 온 에너지를 쏟아요.
지금 당장 시선을 옮기세요.
'남'이 아닌 '나'를 보세요.
나의 약점과 단점에 집중하고,, 그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할거라고 믿게 되는 이유는 나에게 없는 것을 가진 '남'을 보기 때문이에요. '남'을 보면 그들의 무기가 보이고, 그 무기가 없는 나의 초라함이 더 크게 보이거든요 (그들의 단점이나 약점은 겉으로 보이질 않으니까요!). 그래서 나의 초라함을 극복하고, '남'이 가진 무기를 갖기 위해 온 에너지를 쏟게 되요. 그게 실패의 지름길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나'를 보면 나의 강점과 장점이 보일거에요. 내가평범하고 일상적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게 나의 재능과 능력이 될 수 있는 씨앗들이예요. 그 씨앗들을 잘 키우면 세상과 맞설 나만의 무기가 생길거예요!
저는 10년 후,
50이 되어서는 지금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의 강점과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더 깊고, 넓고, 풍부하게 키워서 그 누구와 겨뤄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만들려고 해요. |